728x90 바흐1 바흐, "샤콘느" BWV 1004 [음악의 파도 속에서] 결말을 아는 영화나 책을 보는 기분은 어떤가요? - 바흐 '샤콘느' 누군가는 끝이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보는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끝을 알고 싶지 않아서 내용이나 엔딩을 알면 기운이 빠지기 때문에 스포 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그런데, 결말이 비극이라면? 그것을 알고도 끝까지 비극을 향해 가야되는 걸까? 난 개인적으로 결말을 알고 보는 것도 좋아하고 모르고 보는 것도 좋아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변하는 것도 있는데 예전엔 모르고 보는 걸 더 좋아했지만 지금은 알고 보는 것도 좋아한다. 또 예전엔 결말이 어떻든 다 좋아했지만 지금은 슬픈 결말보다는 해피 엔딩을 더 좋아한다. 그렇다고 끝이 비극일 것이라는 걸 안다고 안 보거나 중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엔딩.. 2021. 9. 2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