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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2

바흐, "샤콘느" BWV 1004 [음악의 파도 속에서] 결말을 아는 영화나 책을 보는 기분은 어떤가요? - 바흐 '샤콘느' 누군가는 끝이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보는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끝을 알고 싶지 않아서 내용이나 엔딩을 알면 기운이 빠지기 때문에 스포 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그런데, 결말이 비극이라면? 그것을 알고도 끝까지 비극을 향해 가야되는 걸까? 난 개인적으로 결말을 알고 보는 것도 좋아하고 모르고 보는 것도 좋아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변하는 것도 있는데 예전엔 모르고 보는 걸 더 좋아했지만 지금은 알고 보는 것도 좋아한다. 또 예전엔 결말이 어떻든 다 좋아했지만 지금은 슬픈 결말보다는 해피 엔딩을 더 좋아한다. 그렇다고 끝이 비극일 것이라는 걸 안다고 안 보거나 중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엔딩.. 2021. 9. 20.
베토벤 소나타 "봄" - 바이올린 소나타 5번 op.24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은 빈 고전악파 3인인 하이든, 모차르트 중 막내로, 고전주의 음악이 낭만주의로 넘어갈 수 있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 클래식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곡가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초상화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면 언제나 성격 더럽고 똥고집에 무식할 정도로 자신의 주장만 강하게 밀고 나가는 사람인 것 같지만 그가 작곡한 곡들을 들으면 그런 네거티브한 성격과는 달리 아름답고 마음만은 ‘곧 죽어도 로맨티스트’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독일의 본 출생이지만 평생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활동하고 결국 그 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제 2의 모차르트를 만들기 위해 ‘피아노 신동’이라고 마케팅하였으며 ..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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