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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ture/투르게네프 1818-1883

투르게네프 "아버지와 아들" 줄거리 요약 & 등장인물

by wj_s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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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Отцы и дети Fathers and Sons

이반 투르게네프 Иван Сергеевич Тургенев 1818-1883 러시아 리얼리즘 소설가, 시인, 극작가, 번역가 

 

✔️<아버지와 아들> 투르게네프가 1862년에 장편소설로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 보수주의자와 허무주의자, 세대의 충돌과 대립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의 지나치게 거칠고 비타협적인 판단은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고 외롭게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짊어진다.

 

소설의 시대와 배경

1861년 *농노해방제(농노제 폐지)가 있기 전인, 1859년 봄, 마리이노 마을(деревня Марьино)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큰 변화의 시기였다. 이 시기는 귀족이라는 위치가 과거가 되어가는 시기였고 젊은 개혁자들 세대에게 자리를 주는 그런 복잡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крестьянская реформа

 

등장인물

예브게니 바자로프 Евгений Базаров

젊은 청년, 갓 개원한 의사, 냉정하고 계산적인 사람, 허무주의를 강하게 외치는 *허무주의자

허무주의의 철학은 상식적인 모든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нигилист

 

아르까지 키르사노프 Аркадий Кирсанов

학사학위 소지자, 바자로프 친구로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로맨티시스트에 착하고 부드러운 젊은이.

대학을 갓 졸업하고 아버지 영지로 왔다. 바자로프의 영향을 받아 허무주의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소설 끝에 허무주의자로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이론을 버린다. 

 

니콜라이 페트로비치 키르사노프

아르까지 아버지, *홀아비, 영지 소유자, **선량한 평화애호가

영지에 페네치카와 함께 살고 있고 그들 사이에 아들이 있다. 민주적 시각을 고수하고 시와 음악을 사랑한다.

*вдовец

**доброжелательный, миролюбивый

 

파벨 페트로비치 키르사노프

니콜라이 페트로비치 형제이고 아르까지 삼촌이다. 

*사교계 왕, **퇴역 장교(군관), ***거만한 자존심 강한 귀족, ****유명한 자유주의자

*светский лев, **офицер, ***самолюбивый гордый аристократ, ****Яркий представитель либералов

 

바실리 이바노비치 바자로프 В. И. Базаров

퇴역한 군의관(외과의), 예브게니의 아버지로 부인의 영지에서 살고 있고 그리 부자가 아니다. 

*의료행위를 하고 있다.

*Занимается врачебной практикой

 

아리나 블라시예브나 바자로바 Арина Власьевна Базарова

예브게니 어머니, 독실하지만 굉장히 미신을 잘 믿는 여성으로 *교육을 거의 받지 했다. 

*малообразованный

 

안나 세르게예브나 오딘쪼바 Анна Сергеевна Одинцова

젊고 돈 많은 *미망인, 아름답고, 똑똑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바자로프에게 마음이 있지만 평안함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

*вдова

 

까쨔 (카차) Катя Локтева

안나 세르게예브나 여동생, 착하고 영리하며 심지가 굳은 아가씨

소박하고 조용한 성격 소유자로 아르까지와 결혼한다. 

 

그 외 인물

페네치카 Фенечка

젊고 예쁜 아가씨로 농민 출신이다. 니콜라이 키르사노프(Кирсанов-старший)의 아들을 낳고 함께 살다가 그의 부인이 된다.

 

빅토르 시트니코프

아르까지와 바자로프의 지인

 

예브독시야 쿠크수나 Евдоксия Кукшина

시트니코프의 지인으로 허무주의를 공감하는 사람이다.

 

마트베이 콜랴진 Матвей Колязин 

*공무원

*городской чиновник

 

 

 

 

 

줄거리 (400 단어)

니콜라이 페트로비치 키르사노프는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대학을 졸업한 아들 아르까지가 돌아오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는 자신의 삶의 의미를 외아들에게서 찾았고 그가 군인의 길을 걷길 바랬다. 

아르까지는 혼자 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친구 예브게니 바자로프와 함께 왔는데 바자로프는 이제 막 의사가 된, 자신감 넘치는 젊은 청년이었다.

니콜라이 페트로비치는 아들과 그의 친구를 따뜻하게 맞이한다. 

키르사로프 집으로 온 예브게니는 니콜라이 페트로비치의 형인 파벨 페트로비치와 만나게 되는데 그 둘은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비호감을 느낀다. 다음 날, 둘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이 다툼의 주범은 파벨 페트로비치였다. 

바자로프는 분쟁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인생의 신념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그는 예술보다 화학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값진 것은 실질적 결과라고 믿었다. 젊은 바자로프는 감각과 감정에 의존하지 않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으며 모든 사람은 같은 손이 창조했다고 믿었다.    

파벨 페트로비치는 바자로프의 허무주의를 혐오했다. 그는 이것이 근거 없는 뻔뻔한 이론이라 생각했다. 파벨 페트로비치와 바자로프 사이에 생긴 팽팽한 긴장감을 완화하기 위해 아르카지는 친구에게 삼촌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한 때 파벨 페트로비치는 미래가 밝은 멋진 장교였다. 하지만 어느 *사교계 여왕과의 만남은 그를 뼈속까지 바뀌게 만들었다. 그들의 연애 후 파벨 페트로비치는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렸다. 오직 **흠잡을 때 없는 세련된 매너와 모든 영어에 대한 갈망 만이 그의 기존 성격에서 남았다. 

젊은 청년들은 시내로 향했고 그곳에서 아르까지는 바자로프와 안나 오딘쪼바의 만남을 주선한다. 안나는 젊고 아름다운 부자 미망인이었다. 바자로프와 안나는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바자로프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 자신의 평안을 깰 것이라 생각하여 아버지에게 갔다. 하지만 아버지 집에서 겨우 이틀을 보내고 결국 그는 다시 돌아왔다. 

바자로프는 안나에 대한 사랑이 자신의 이성과 의지를 속박시킬까 두려웠다. 그는 급진적인 허무주의자로서 언제나 사랑과 감정을 부정했지만 지독하게 안나를 사랑하게 된다. 바자로프의 모든 면을 따라 하던 아르카지도 안나 오딘쪼바를 사랑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바자로프와 아르카지의 사이가 멀어지고 결국 아르까지는 안나의 동생인 까쨔와 호감을 주고받는다. 

바자로프는 페네치카에게 호감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페네치카는 니콜라이 페트로비치와 함께 살고 있는 젊고 매력적인 아가씨다. 파벨 페트로비치는 이 사실을 알고 바자로프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다행히도 결투로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파벨 페트로비치는 가벼운 부상을 얻고 바자로프는 부모님 집으로 가버린다. 이 일로 인해 니콜라이 페트로비치는 페네치카와 결혼을 결심한다. 

부모님 집으로 돌아온 바자로프는 의사로서 일을 시작하고 티푸스를 연구하던 중 ***혈액 감염으로 죽어간다. 죽기 전, 그는 삶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안나 세르게예브나 오딘쪼바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할 수 있었다.

반년 후,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두 쌍의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다. 아르까지와 까쟈 커플과 니콜라이 페트로비치와 페네치카 커플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르카지는 모범적인 가장이자 근면한 주인이 되었고 나콜라이 페트로비치는 공공의 장에서 자신을 찾았다. 파벨 페트로비치는 해외로 이주했다. 바자로프의 무덤은 오직 그의 늙은 부모님만이 돌보았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영혼이 안식을 기도했다. 

 

*светская львица

**безупречная изысканность манер и тяга ко всему английскому

***заражение крови

 

 

*러시아어는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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